“2분기 실적도 양호 전망” KB금융 강세
KB금융이 2분기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이날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2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한 1조47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대출 성장률이 약 1% 내외로 1분기의 역성장에서 벗어나는데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NIM(순이자마진)이 약 3~4bp 추가 상승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이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NK투자증권도 이날 KB금융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KB금융은 1분기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IFRS17 회계 변경에 따른 영향과 대손 충당금 전입의 큰 폭 증가에 따른 우려로 KB금융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순이자마진(NIM) 하락 가능성과 낮은 대출 성장, 큰 폭의 대손 충당금 전입 증가 등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서도 “타 은행 대비 KB금융은 금리 리프라이싱 주기가 길고 소액 요구불예금 비중이 높아 금리 하락기 마진 방어에 유리한 구조”라며 “비이자이익 큰 폭 증가로 상쇄 가능할 전망이어서 연간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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