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피언 맨시티, 첫 영입은 코바치치···귄도안 대체자로 영입

이정호 기자 2023. 6.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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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코바치치.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치치(29)를 데려왔다.

맨시티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치치와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가 코바치치를 영입하면서 첼시에 지불한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약 414억원)에 달한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주장이자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2)의 대체자다. 27일 귄도안의 이적이 확정되자 이날 곧바로 코바치치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첫 번째 계약’ 선수가 된 코바치치는 2010년 6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에서 활약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2013년 크로아티아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고 95경기(5골)에 출전,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출전)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코바치치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5시즌을 뛰면서 정규리그 142경기에 나서 4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코바치치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맨시티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 것”이라며 “맨시티에 합류하는 것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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