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츠] 오키나와 앞바다, 공장 냉각수 유출로 '피바다' 됐다

김동현 2023. 6. 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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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한 맥주 공장서 냉각수가 유출돼 인근 앞바다가 붉게 물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 한 맥주 공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냉각수가 유출된 공장 인근의 오키나와 나고항 하류 700m 지점까지 바닷물이 붉게 물들었다.

해당 공장 측은 같은 날 9시 30분쯤 냉각수가 누수된 곳을 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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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한 맥주 공장서 냉각수가 유출돼 인근 앞바다가 붉게 물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 한 맥주 공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한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인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트위터 @vatabo1 캡처]

냉각수에는 식품 첨가물의 일종인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돼 있었으며 해당 첨가물을 포함한 냉각수는 누출 시 식별이 되도록 붉게 착색된다.

이에 냉각수가 유출된 공장 인근의 오키나와 나고항 하류 700m 지점까지 바닷물이 붉게 물들었다.

해당 공장 측은 같은 날 9시 30분쯤 냉각수가 누수된 곳을 보수했다.

[영상=트위터 @roketdan2]

현지 매체는 보건 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프로필렌글리콜은 미국 독성 물질 질병 등록국에 따라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전했다.

공장 관계자 역시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냉각수는 인체에 ​​무해하며 해양 환경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엄청난 폐와 걱정을 끼쳐 깊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장 측은 향후 유출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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