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일본 오키나와 바다...인체에 영향 없다?
박지혜 2023. 6.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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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바다가 붉게 물든 이유가 밝혀졌다.
27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에서 "붉은색의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흐르고 있다"는 경찰 신고가 들어왔다.
오리온 맥주에 따르면 공장에서 흘러나온 냉각수는 맥주 탱크 등을 식히는 데 쓰이며, 누출되면 바로 알 수 있도록 착색되는 첨가물이 포함돼 바다가 붉게 물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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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 오키나와 바다가 붉게 물든 이유가 밝혀졌다.
27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에서 “붉은색의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흐르고 있다”는 경찰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일본 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나고항에서 약 700m 떨어진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 유출이 있었다.
오리온 맥주에 따르면 공장에서 흘러나온 냉각수는 맥주 탱크 등을 식히는 데 쓰이며, 누출되면 바로 알 수 있도록 착색되는 첨가물이 포함돼 바다가 붉게 물든 것이다.
냉각수는 냉각 장치의 파이프가 깨지면서 강으로 흘렀고, 유출은 오전 9시 30분께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맥주 측은 “인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자세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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