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중소의 기적' 풍전등화…'큐피드' 프로듀서 고소 [종합]

백승훈 2023. 6. 28.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의 기적'을 일군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바람 앞의 촛불이 됐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그룹의 프로젝트를 맡아 온 용역 업체를 고소했다.

지난 27일 피프티 피프티(새나, 아란, 키나, 시오) 소속사 어트랙트는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최근 피프티 피프티 멤버에게 접근해 전속계약 위반을 유도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의 기적'을 일군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바람 앞의 촛불이 됐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그룹의 프로젝트를 맡아 온 용역 업체를 고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7일 피프티 피프티(새나, 아란, 키나, 시오) 소속사 어트랙트는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안성일 대표는 '큐피드'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한 음악 프로듀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큐피드' 저작권자로도 올라가 있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왔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 계정,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의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기버스 측이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CUPID(큐피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구매했다"고도 밝혔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이 외에도 심각히 의심이 되는 정황들이 나타나 추가적으로 고소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최근 피프티 피프티 멤버에게 접근해 전속계약 위반을 유도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배후에는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도 밝혔다.

피프티피프티의 해외 유통 업무를 맡아온 워너뮤직코리아.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공식 팬카페가 잠시 폐쇄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어트랙트 측은 이번에도 배후로 '외부 세력'을 지목했다. "외부 세력에 의한 계정 무단 탈취로 현재 피프티 피프티 공식 팬카페 폐쇄 관련하여 게시글이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몇 달간 '중소의 기적'을 일군 아이돌 그룹으로 불려왔다. 지난 2월 발매한 신곡 '큐피드'가 틱톡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미국 빌보드 시장을 휩쓴 것.

대형기획사 걸그룹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썼다. 7월 1일자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24위를 기록, 14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K팝 걸그룹 최장 차트인 기록이다.

개봉 예정인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 '바비'의 OST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Barbie Dreams(바비 드림스)'의 가창자로 참여하며 국외 활동에 열을 올려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아란이 건강상 이유로 수술을 받은데다, '외부 세력'과 소속사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당분간의 완전체 활동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어트랙트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