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하천 내 얌체 알박기 '장박 캠핑' 이제 그만"

유의주 2023. 6. 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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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28일 시민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 건전한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하천 내 얌체 장박(장기 숙박) 행위와 우천 시 캠핑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의 여름철 대표적 휴식처인 북면 병천천과 광덕면 풍서천 일대는 얌체 장박 캠핑족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천 시 캠핑은 예기치 않은 재해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금지 방침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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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모습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8일 시민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 건전한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하천 내 얌체 장박(장기 숙박) 행위와 우천 시 캠핑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의 여름철 대표적 휴식처인 북면 병천천과 광덕면 풍서천 일대는 얌체 장박 캠핑족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불법 쓰레기 투기로 하천 생태계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시민 휴식 공간을 독차지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모닥불로 인한 화재 위험 등을 발생시키고 있다.

시는 얌체 장박 행위 근절 홍보와 계도를 시행하고, 이후에도 이런 행위가 사라지지 않으면 하천 주변을 야영 행위와 취사 행위 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우천 시 캠핑은 예기치 않은 재해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금지 방침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조창영 건설도로과장은 "캠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름다운 병천천과 풍서천의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모든 시민이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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