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尹 '170석 목표'에 "대통령 총선 개입…선거법·공무원법 위반 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석에서 내년 총선 목표를 170석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총선에 개입해선 안된다. 이런 발언은 선거법, 공무원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총선에 개입해 선거법 위반, 공무원의 선거 개입 위반으로 2년 징역형을 받았다"며 "그때 담당했던 검사가 윤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다는 것은 온 세상이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석에서 내년 총선 목표를 170석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총선에 개입해선 안된다. 이런 발언은 선거법, 공무원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은 가장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선거를 중립적으로 잘 치르게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세상에 비밀은 없다. 대통령 마음속에 170석을 갖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이게 온 세상에 알려졌다"며 "외교, 안보 그리고 특히 경제 관련해 최악의 상황인데 대통령은 170석을 얘기했다. 국민은 이걸 심판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총선에 개입해 선거법 위반, 공무원의 선거 개입 위반으로 2년 징역형을 받았다"며 "그때 담당했던 검사가 윤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다는 것은 온 세상이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면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120석에 그칠 것이라 말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분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며 "민주당은 갈라치기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170석을 사석에서 이야기하고 검사 공천이 내려온다고 해서 지금 하 의원처럼 부산, 대구 현역 의원들이 많이 떨고 있다는 것 아니냐"며 "그래서 일정 정도 당에 '나 여기 있어요'라고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모습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은 선거에 개입하면 안 되지만 개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것"이라며 "검사 공천이라는 방법을 통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정권은 안전한 상태로 선거를 치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 의원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이제 국내에 오셨으니 국내에서 또 하실 수 있는 일들, 총리로서 안정감 있게 지난 정부를 잘 이끌어주셨다"며 "그런 노력으로 현 정부의 조언도 하고 잘못된 것을 짚어내기도 하고, 그런 모습들을 해 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병만 "삼혼에 딸있는 전처, 이메일로 만나…부모 반대 심했다" 재조명
- 이소라, 유튜브 채널 무통보 하차 당했나…"네? 이거 뭐죠?"
- "문제없잖아"…브라 당당하게 벗어 던진 女 스타들
- "남편 유전자 아까워"…이미 9남매인데 더 낳겠다는 부부
- 이성은 "만난지 한달 만 임신.…남편 불륜 4번 저질러"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경기도 법카' 이재명 재판행…"조직적으로 예산 유용"(2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