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日오염수 반대' 단식 중단… "더 큰 싸움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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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을 8일 만에 중단했다.
이어 "불과 2년 전 민주당과 함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디로 간 것인가"라며 "2년 만에 핵 폐수의 안전성을 입증할 중대한 과학적 발견이라도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 외에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26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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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저는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앞으로 있을 더 크고 긴 싸움을 준비하겠다"며 단식 중단을 알렸다. 이어 "비록 단식은 중단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여전히 일본의 주장만 되풀이하는 앵무새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한술 더 뜬 여당은 일본의 핵 폐수 무기 반대에는 관심이 없고 생선회 먹방이나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과 2년 전 민주당과 함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결의안을 통과시켰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디로 간 것인가"라며 "2년 만에 핵 폐수의 안전성을 입증할 중대한 과학적 발견이라도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 의회조차 일본 정부에 '이해와 합의 없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 중지에 관한 청원'을 내는 마당"이라며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지난 5월 여야가 합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가 구성조차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날 윤 의원 지역구인 전남 해남·완도·진도 주민들이 단식 농성장을 찾아가 윤 의원의 건강을 염려하며 단식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 외에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26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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