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폭우에 차량용품 불티…브레이크 오일·코팅제 판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6. 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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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여름철 자동차용품’ 기획전
[사진제공=위메프]
올해 장마철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서둘러 자동차 용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한 달간(5월27일~6월26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폭염·장마 대비 자동차 관리용품 판매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자동차 유리에 분사하면 빗물이 맺히지 않게 해주는 ‘유리 코팅제’는 1077% 매출이 늘었다. 빗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 오일(886%)’을 찾는 이도 급증했다. 작동 시 코팅막을 만들어 주는 ‘발수 와이퍼(54%)’ 또한 많이 찾았다.

높은 기온에 차량 화재 위험이 대두되면서 ‘차량용 소화기’ 판매는 686% 늘었다. ‘엔진오일’ 매출은 203% 증가했다. 차량 내부의 원활한 냉각을 위해 엔진오일 교체는 여름철 필수 차량 관리로 꼽히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에 내린 폭염특보와 함께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며 관련 용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위메프는 보고 있다.

위메프는 오는 30일까지 ‘여름철 자동차용품 BEST’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발수 와이퍼 ▲에어컨 필터 ▲햇빛 가리개 ▲발수 코팅제 등 여름철 차량 관리를 위한 필수 용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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