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무관’ 케인, ‘우승 보장’ 뮌헨 오퍼에 심쿵 [EPL 와치]

김재민 2023. 6. 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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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목마른 케인이 매년 우승이 보장되는 뮌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적료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3억 원) 제의가 들어온 후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뮌헨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토트넘은 뮌헨의 첫 번째 오퍼를 거절할 계획이다.

케인이 뮌헨 이적에 성공한다면 무관 한만큼은 확실하게 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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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우승에 목마른 케인이 매년 우승이 보장되는 뮌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이적료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3억 원) 제의가 들어온 후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뮌헨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토트넘은 뮌헨의 첫 번째 오퍼를 거절할 계획이다.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1억 파운드(한화 약 1,656억 원) 수준의 오퍼가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막았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역시 케인을 판매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케인은 '토트넘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8위로 부진한 토트넘에서도 홀로 리그 38경기 30골 3도움을 몰아쳤다.

토트넘 유소년팀 출신으로 임대 이적 기간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프로 경력을 이어온 케인에게는 '옥에 티'가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회 득점왕과 1회 도움왕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되는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8년 칼링컵(현 카라바오컵)이 마지막이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1년 남았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부진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조차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케인이 잔류할 가능성은 더 작아졌다. '무관 탈출'이 목표인 케인에게 출전하는 대회가 하나 줄어든 것은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토트넘이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될 전력임을 고려하면 더욱더 그렇다.

이 때문에 케인은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었다. 케인은 이미 지난 2021년 맨시티 이적을 요구한 적이 있고, 이후에도 "팀을 사랑하지만 애정 때문에 팀에 남지는 않는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단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로 앨런 시어러의 리그 통산 최다골(260골) 기록에 근접한 케인은 가능하다면 국내 팀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톱클래스 공격수를 찾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어떠한 제안이 들어오더라도 잉글랜드 팀으로는 케인을 판매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케인의 무서움을 가장 잘 아는 토트넘은 '부메랑'이 두렵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을 판매하지 못해 내년 여름 케인을 공짜로 내보낼 위험 부담도 있다. 그렇기에 뮌헨이 토트넘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케인이 뮌헨 이적에 성공한다면 무관 한만큼은 확실하게 풀 수 있다. 뮌헨은 지난 2012-2013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독일의 제왕이다.(자료사진=해리 케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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