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2 감독 "에피소드별 장르 차별둬, 이야기 스펙트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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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선보일 한준희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시즌2로 돌아온다.
28일 넷플릭스는 "한준희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로 아직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사회 부조리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보편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장르극으로 풀어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한준희 감독은 'D.P.' 시즌1 공개 이후 왜 이 이야기를 더 해야 하는지,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 고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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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D.P.'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선보일 한준희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시즌2로 돌아온다.
28일 넷플릭스는 "한준희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로 아직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D.P.'는 한준희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첫 시즌2다. 'D.P.'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누아르의 정형성을 비튼 데뷔작 '차이나타운'으로 2015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받으며 주목받았던 한준희 감독은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뺑반'으로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갔다.
이어 지난 2021년 탈영병 잡는 군인 D.P.가 만나는 다양한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알지 못했던 혹은 외면하고 있었던 군대의 부조리를 현실적으로 반영해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청춘 3인방의 성장과 케미를 담은 '약한영웅 Class 1'의 크리에이터로서 영역을 확장했다.
사회 부조리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보편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장르극으로 풀어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한준희 감독은 'D.P.' 시즌1 공개 이후 왜 이 이야기를 더 해야 하는지,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 고심했다. 그는 "시즌1이 '나는 방관하지 않았나', '뭐라도 시도해야 하는 것 아닌가' 같은 물음을 가지고 끝나는 이야기로 달려갔었다면, 시즌2는 그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무언가 해보려고 애쓰는 이야기로 접근했다"고 설명해 돌아온 D.P.가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를 보여줄 것임을 시사했다.
더불어 전 세계 시청자가 시즌1에서 좋아했던 부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장르들로 차별성을 둬 정주행의 재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시즌2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준호와 호열은 물론 이야기의 스펙트럼이 커진 만큼 국군본부의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할 예정으로 한준희 감독이 확장시킨 이야기가 어디로 뻗어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D.P.'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7월 28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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