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KIM 27일 재협상! "경제적 조건 살짝 이견" 이탈리아 기자

한동훈 2023. 6. 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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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나폴리) 에이전트가 순조롭게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마르코 지오르다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각) '김민재 소식이 업데이트 됐다. 바이에른 뮌헨 마르코 네페 단장과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방금 만났다. 경제적인 합의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합의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바이아웃만 지불하면 나폴리는 협상의 여지 없이 김민재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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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메르카토.
칼치오나폴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나폴리) 에이전트가 순조롭게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마르코 지오르다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각) '김민재 소식이 업데이트 됐다. 바이에른 뮌헨 마르코 네페 단장과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방금 만났다. 경제적인 합의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합의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지오르다노는 이어서 '뮌헨이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보냈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뮌헨행은 확실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는 뮌헨 센터백이다. 뮌헨이 센터백을 PSG에 팔았으니 새로운 센터백 김민재가 온다는 뜻이라는 이야기다.

경제적인 문제는 연봉이나 인센티브, 사이닝 보너스와 관련된 사항으로 추측된다. 뮌헨과 나폴리 사이에는 돈 문제로 얼굴을 붉힐 일이 없다. 김민재는 약 5000만유로 수준의 바이아웃이 정해진 상태다. 뮌헨이 바이아웃만 지불하면 나폴리는 협상의 여지 없이 김민재를 보내야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가 뮌헨과 계약에 사인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로마노 기자도 28일 김민재 뉴스를 추가했다. 로마노는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여전히 낙관적이다. 지난 2주 동안 개인적인 조건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세부적인 사항은 군복무가 끝나면 논의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육군훈련소.
로이터연합뉴스

나폴리는 김민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했다고 전해졌다.

나폴리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때 지불한 이적료는 1805만유로였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 수준이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현재 시장 가치는 6000만유로다. 김민재가 1년 만에 월드클래스로 급성장한 바람에 나폴리가 설정한 바이아웃이 오히려 헐값처럼 됐다.

나폴리는 이 조항을 없애려고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김민재가 응할 이유가 없었다.

김민재의 저렴한 바이아웃에 주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낚아채려고 했으나 결국 뮌헨이 승리하는 분위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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