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대한민국 남해안 관광의 중심될 것"

구용희 기자 2023. 6. 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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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 반드시 열겠다"
[보성=뉴시스] 김철우 보성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민선 8기 1주년을 맞은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8일 "그 동안 지역민과 함께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남해안 관광의 중심 보성, 임기 내 예산 1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대신 지역민과 현장 소통으로 민선 8기를 시작한 김 군수는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추진 중인 해양수산분야 공모사업비가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여자만 국가 갯벌 해양 정원은 218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벌교가 중심 사업 지구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천면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율포 해양레저 거점사업은 국내 최장 깊이 스킨스쿠버 풀·생존체험장·실내 서핑장·수중 스튜디오·인피니티 풀 등을 갖춘 종합 레저시설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보성군은 추가로 해양 SOC사업을 유치하고 동율항·율포항 등 6개 항구에서 추진하는 어촌 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성군은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보성비봉해양레저단지,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남해안 중심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KTX이음, 조성 제2농공단지,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등의 미래 대형 먹거리 사업 등을 임기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성군 역점 시책이자 주민 참여 사업인 보성600사업을 행정 전 분야로 확대해 클린600·안심600·복지600 등으로 600사업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 보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브랜드 시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위해 역대 최대 3099억 원 규모의 보통교부세 확보와 전남 1위 인구소멸대응기금(168억 원) 확보를 비롯해 보성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등 44개 사업 등 700여 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보성군 역대 최대 예산인 7800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촘촘한 보성형 복지 정책으로 행복이(e)음 핵심요원 활동지원 평가 최우수기관, 기초연금사업 평가 우수기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평가 우수기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보건복지 분야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며 "소외 없는 복지, 든든한 행정으로 보성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보성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백내장 수술비 지원, 저소득 노인 틀니·임플란트 지원, 전립선 검사 지원, 대상포진·독감 예방 접종, 홀몸 어르신 돌봄 로봇 보급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7856회, 바우처 택시 1683회를 운영했으며, 행복 택시 43대의 택시비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지원금도 첫째아 24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둘째아는 720만 원으로 인상 지급하는 한편 셋째아부터는 최대 108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보성=뉴시스] 김철우(사진 좌측) 보성군수. (사진 =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뛰고 있는 김 군수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겠다"며 "특히 60만 원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민선 8기 임기 내 120만 원까지 확대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4월 보성군 대표 축제들을 통합해 개최한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의 누적 관광객이 67만 명에 이르렀다. 700만 불 규모의 수출협약 달성, 401억 원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로 축제도 이제 융복합 시대라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등 보성 만의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군수는 "여태껏 해 왔던 것 처럼 지역민이 주인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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