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00만원대 유지…피델리티 ETF 호재될까

이지영2 기자 2023. 6. 28.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강세로 뚫은 4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피델리티 현물 ETF 소식이 블랙록에 이어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곧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은 관계자 인용을 통해 "피델리티가 이르면 내달 4일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1.28% 상승한 4058만원
"피델리티, 내달 4일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계획"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며 3700만원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21일 서울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차트가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상승 재료로는 '블랙록 현물 ETF 신청'이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이 '최고의 호재'라는 평가까지 했던 만큼 향후 시장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2023.06.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최근 강세로 뚫은 4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피델리티 현물 ETF 소식이 블랙록에 이어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28일 오전 8시5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9% 빠진 405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1.28% 상승한 405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36% 뛴 3만729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횡보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2% 오른 249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30% 상승한 249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69% 뛴 189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시장은 피델리티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곧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최근 급등장을 이끈 블랙록 현물 ETF 신청에 이어 상승 재료로 작용할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은 관계자 인용을 통해 "피델리티가 이르면 내달 4일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델리티의 신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21년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신탁'으로 신청했다가 지난해 초 반려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강세 전환하며 견인했다. 다우지수는 0.63%, S&P500지수는 1.15% 각각 올랐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지수는 1.65% 뛰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2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9·중립적인)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