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300원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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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299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14분 전 거래일 종가(1300.3원)보다 0.9원 내린 1299.4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5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0.9원 내린 1299.6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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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102.47, 약보합권 등락
외국인 코스피 장초반 490억원 순매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299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5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0.9원 내린 1299.6원에 개장했다. 이후 1289.9원까지 내린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299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위안화 약세 중단,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으로 하락이 점쳐졌지만, 제한적인 하락폭을 가져가고 있다.
위안화는 리창 중국 총리의 연 5%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 낙관 발언, 당국 개입 경계감에 강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주요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은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간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로 전월(102.5)을 훌쩍 웃돌며, 시장 예상치인(104.0)를 상회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2.2% 증가한 76만3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1.2%)를 크게 웃돌았다.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주요 소비 지표가 깜짝 상승세를 탄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환율은 역외 롱스탑(손절매도)과 역내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으로 하방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낙폭이 제한적인 것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역내에서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세가 국내증권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49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8포인트(0.10%) 오른 2584.07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8시14분께 102.47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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