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사기’ 김태훈, 미친 섹시미

안병길 기자 2023. 6.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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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로운 사기’ 김태훈



김태훈이 천우희, 이태란과 실타래처럼 얽힌 미묘한 삼각관계를 시작했다.

27일 방영된 tvN ‘이로운 사기’ 10회(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이제이(김태훈 분)의 연인인 장경자(이태란 분)가 마강수(김종태 분)에게 위협당한다. 이 상황을 조용히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제이의 눈빛에는 서늘함이 감돌았다.

경자는 자신을 옭죄어 오는 마강수와 더 이상 전언을 보내지 않는 회장 때문에 극도의 불안함을 느낀다. 제이와 밀회를 가진 경자는 그가 혹여 로움의 행방을 찾아 다니는 건 아닌지, 자신을 찾아왔던 로움과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한다.

제이는 그런 그녀를 꼭 안아주며, “난 네 옆에 있어. 그날처럼”이라고 말한다.

사실 제이는 과거 경자가 실수로 남편을 죽이자 자살로 위장했다. 경자는 함께 떠나자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가 제이가 로움을 지키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tvN ‘이로운 사기’ 김태훈



제이는 그런 그녀에게 “똑바로 봐. 널 위해서 내가 무슨 일까지 하는지”라며 그녀를 안심시켰었다. 그리고 또 그날처럼 다시 한번 그녀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이것만 끝나고 네가 가고 싶은데로 가자. 어디든”.

극 말미에는 제이(김태훈)와 손잡은 이로움과 그 모습에 충격받은 한무영(김동욱 분) 그리고 걱정스러운 표정의 적목키드들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이날 김태훈은 샤워신에서 보여준 선명한 기립근과 탄탄한 등근육 그리고 연인 이태란을 안아줄 때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젖은 머리카락과 농염한 눈빛으로 미친 섹시미를 발산했다.

한편 ‘이로운 사기’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영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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