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시청률] '마당이 있는 집' 자체 최고 기록 경신…입소문 탔다

조은애 기자 2023. 6. 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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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탄 '마당이 있는 집'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2.5%, 수도권 평균 3.0%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란은 과거 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옆집 남자를 의심하다 그가 아들 승재(차성제)의 임시 담임으로 부임하자 극도의 불안에 시달렸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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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처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입소문을 탄 '마당이 있는 집'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2.5%, 수도권 평균 3.0%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이날 방송에서는 주란(김태희)의 가족이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게 된 사건의 전말이 그려졌다. 주란은 과거 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옆집 남자를 의심하다 그가 아들 승재(차성제)의 임시 담임으로 부임하자 극도의 불안에 시달렸다. 급기야 승재의 수련회 날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담임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이후 매사에 위축된 주란은 남편 재호(김성오)가 자신을 통제하려 한다는 생각에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재호가 준 신경정신과 약을 끊고 이웃집을 찾아가 윤범(최재림)의 사망 당일 재호가 밤늦게 외출하는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 또 상은(임지연)의 집에 찾아가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다"고 말했던 그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상은은 주란에게 재호와 윤범 사이에 있던 금전 협박에 대해 알렸다. 그리고 윤범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던 소녀와 재호의 불순한 관계를 빌미로 협박했고 입막음을 위해 재호가 윤범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란은 믿지 않았지만 그 순간 상은이 갖고 있던 소녀의 '핑크폰'으로 재호의 전화가 걸려오고, 상은에게 만나자고 제안하는 재호의 육성을 들었다.이에 주란은 사건의 모든 실마리를 쥔 소녀 이수민(윤가이)을 만난다는 상은과 동행하기로 결심했다.

다음 날 주란과 상은은 재호 몰래 수민의 집을 찾아갔다. 상은은 홀로 수민의 집에 들어가 담임 선생님이라는 거짓말로 부친과 대화를 나눴지만, 수민이 3개월 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이야기 외에는 어떤 힌트도 얻지 못했다. 상은이 수민의 담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챈 부친은 경계심을 드러냈고, 순간 언성을 높이는 수민 부친의 모습에서 과거 가정폭력의 악몽을 떠올린 상은은 패닉에 휩싸였다. 이때 주란이 뛰어들어 상은을 도왔고 서로를 의지하게 된 두 여자 사이엔 미묘한 동지애가 싹 텄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그날 밤 상은은 재호와 만났다. 주란은 스피커폰을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고, 이 사실을 모르는 재호는 2억에 협상을 시도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이어 싸늘한 표정으로 "김윤범을 왜 죽였냐"고 물었다. 범인이 상은이라고 확신한 재호는 순식간에 주도권을 쥐었고 자신이 협상에 응한 것도 "설명하자면 너저분한 이야기라 깔끔하게 덮기 위해서"라며 여유를 부렸다.

예기치 못한 일격에 상은은 "그 너저분한 이야기 5억 될 때까지 알아볼 작정"이라고 받아쳤지만, 재호는 "곧 경찰이 연락할 거다. 그땐 지금처럼 너무 티나게 당황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처럼 상은은 재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재호는 되려 상은이 진범이라고 주장하지만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한 상황에서 주란의 마음은 복잡해졌다. 주란은 상은에게 "정말 내 남편이 범인이라고 믿는 거냐. 아니면 그래야 하는 거냐"고 물으며 3억을 대신 줄테니 모든 걸 덮자고 제안했다. 상은이 고민하던 찰나, 수민의 보호자라는 인물로부터 '이수민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이에 상은은 주란과 다음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뒤 걸음을 돌렸다.

엔딩에서는 재호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났다. 재호가 수민을 자신의 뒷마당에 암매장했고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주란의 말을 망상으로 취급해온 것이다. 과연 재호와 수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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