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징수 되면 KBS도?...日, NHK 수신료 수입 4년 연속 감소

박소연 2023. 6. 28.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수신료 수입이 4년 연속 감소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전날 발표된 NHK의 지난해 결산 자료를 인용해, NHK 수신료 수입이 전년도보다 6725억엔 감소한 76억엔이라고 보도했다.

수신료 계약 건수는 4144만 건으로 전년도 대비 11만 건 감소했다.

NHK는 오는 10월 수신료의 10%를 일괄 할인할 예정으로, 수신료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리징수 되면 KBS도?...日, NHK 수신료 수입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공영방송 NHK의 수신료 수입이 4년 연속 감소했다. 수신료 계약 건수와 징수율도 줄었다.

28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전날 발표된 NHK의 지난해 결산 자료를 인용해, NHK 수신료 수입이 전년도보다 6725억엔 감소한 76억엔이라고 보도했다. 4년 연속 감소다.

수신료 계약 건수는 4144만 건으로 전년도 대비 11만 건 감소했다.

징수율은 78.3%로 3년 연속 줄었다. 수신료를 1년 이상 지불하지 않은 '미수수'는 전년도보다 25만 건 증가했다.

NHK는 징수율이 낮아진 이유로 코로나19 사태와 고물가를 요인으로 꼽았다.

일본은 방송법에 따라 NHK 방송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장비를 소유했다면 반드시 NHK와 수신계약을 맺게 돼 있다. 텔레비전뿐 아니라 차량 내비게이션, 심지어는 방송 수신 기능이 장착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수신료 납부가 강제될 수 있어 국민 반발이 상당한 상황이다.

NHK는 오는 10월 수신료의 10%를 일괄 할인할 예정으로, 수신료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한편 방문 영업 축소에 따른 영업경비 절감과 설비투자 억제로 사업 수지는 263억엔 흑자를 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