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세주는 '2부 강등' 레스터...'버려진 22년차 성골 유스'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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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는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해리 윙크스를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는 최근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이후 승격 도전을 준비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윙크스를 영입할 생각이다. 윙크스는 레스터 신임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의 타깃이 됐다. 이미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브 비수마까지 영입되자 토트넘에 윙크스의 자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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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스터 시티는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해리 윙크스를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는 최근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이후 승격 도전을 준비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윙크스를 영입할 생각이다. 윙크스는 레스터 신임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의 타깃이 됐다. 이미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윙크스는 무려 6살 때부터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워낙 기대감이 높아 윙크스는 흔한 임대 1번 없이 토트넘 1군으로 수직으로 승격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착실한 관리 끝에 성인팀에 합류한 윙크스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다가 2018-19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주전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에도 윙크스는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지 못했다. 수비진 보호, 전진 패스, 경기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토트넘 주전으로서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 결국 2019-20시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영입된 후로 윙크스는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윙크스의 입지는 누누 산투 감독 시절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또 다른 성골 유스인 올리버 스킵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윙크스는 존재감을 발휘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에 합류한 뒤로는 윙크스의 얼굴을 경기장에서 보기도 힘들었다.
이브 비수마까지 영입되자 토트넘에 윙크스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윙크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처음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삼프도리아 임대를 떠나서 시즌 전반기는 부상으로 완전히 날렸고, 후반기에는 주전으로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팀의 강등까진 막지 못했다.
윙크스는 토트넘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태지만 돌아와도 자리는 없다. 토트넘도 이미 윙크스를 방출 대상으로 분류한 상황. 윙크스가 2부 리그행을 선택할 것인지에 따라 이적이 달려있다.
레스터는 현재 토트넘과 제임스 메디슨 거래도 진행하고 있다. 윙크스 상황과 다르게 협상은 매우 진척됐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제 메디슨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4000만 파운드(약 662억 원) 이적료에 대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보너스 조항과 이적료 지불 방식에 대한 최종 합의만 되면 서명이 완료될 것"이라며 곧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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