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나 잘되면 손에 장 지진다고"…신인 시절 들었던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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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신인 시절 막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엄정화는 '짠당포'에 맡길 본인의 짠내나는 물건으로 된장을 꺼냈다.
엄정화는 이어 "그래도 첫 앨범이 나오고 계속 열심히 일을 해왔는데, (2013년) 제50회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때 상대 배우였던 김상경이 '이번에 엄정화가 여우주연상을 타지 않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인터뷰마다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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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신인 시절 막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에서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주역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짠당포'에 맡길 본인의 짠내나는 물건으로 된장을 꺼냈다.
엄정화는 "데뷔한 1993년에 앨범과 영화가 동시에 나왔다"며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신문사에 홍보를 다녔다. 당시엔 연예인들이 직접 신문사로 홍보를 하러 가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근데 어떤 높은 기자분이 식사 자리에서 (나를 보고) '쟤가 잘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하더라"며 "내가 크게 될 만큼 예쁘거나 멋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말을 듣고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냥 가만히 있었냐", "그런 말을 한다고?" 등의 반응을 하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이어 "그래도 첫 앨범이 나오고 계속 열심히 일을 해왔는데, (2013년) 제50회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때 상대 배우였던 김상경이 '이번에 엄정화가 여우주연상을 타지 않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인터뷰마다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영화 '몽타주'로 제50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면서 "그 배우는 그 말(잘되면 장을 지진다)을 모르는데, (같은 말이) 응원이 될 수도 상처도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막말을 한 기자를 그 후에 만난 적이 있다며 "(그 말을 듣고) 1~2년 지나고 방송국 복도에서 마주쳤다. 반가운 인사보다 '나 잘됐어요' 이런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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