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어, 포스코이앤씨와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 공급 협약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6.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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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에 작업자를 위한 웨어러블 에어백 공급
스마트 에어백 C3, 사고 감지 시 0.2초 만에 에어백 펼쳐져 인체 주요 부위 보호
[사진] 세이프웨어 포스코이앤씨에 산업용 에어백 C3 공급
세이프웨어가 건설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포스코이앤씨와 힘을 합쳤다.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대표이사 신환철)는 포스코이앤씨(대표이사 한성희)에 자사의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를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포스코이앤씨의 조치로, 양사는 포스코이앤씨의 건설현장에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4월 2023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의 퍼스널 테크놀로지(Personal Technology)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는 작업자의 추락 및 낙상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웨어러블 안전장비다. 세이프웨어의 C3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및 생산됐으며,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군 및 방위산업체,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등 550여 기관 및 기업체에 공급됐다.

이 제품은 에어백에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0.2초 만에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와 골반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동시에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림으로써 착용자의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센서는 배터리 완충 시 120시간 이상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세이프웨어 신환철 대표는 “안전고리를 잘 체결하지 않는 2~5m 높이의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 및 낙상 사고가 부지불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작업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은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건물관리나 개인 용도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포스코이앤씨 계약을 계기로 장비 도입이 더 많아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세이프웨어는 수상 인명 구조용 드론 개발을 시작으로, 산업현장 작업자를 보호하는 웨어러블 에어백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더용 스마트 에어백과 노인 낙상 보호용 벨트, 영유아 질식 방지 에어백 등의 신제품을 개발하며 스마트 에어백의 활용 범위를 일상생활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세이프웨어의 전 제품군은 CES 2022와 2023 혁신상과 굿디자인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건물관리산업 전문 전시회 ‘클린코리아 2023’에서 소개되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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