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 경남 교사 만나 한 말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경남교총 교사들을 만났다.
경남교총은 경남지역 초, 중, 고, 대학교 교직원 90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큰 조직이다.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은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교단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며 강연을 요청해 왔다.
구수환 감독은 강연요청을 받고 무척 기뻤다고 말한다. 이태석 신부의 삶이 교원단체에서 인정할 만큼. 교육 현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강연 당일에는 25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2시간의 강연이 끝나자 모두가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행사를 주최한 경남교총에서도 교사들이 만족해 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연에 참석한 함양교육청의 장학사는 시골까지 와 줄 수 있는지 묻기도했고, 마산여중 도덕교사는 수업시간에 이태석신부의 삶을 주제로 토론을 하도록 한 후 작성한 보고서를 선물로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보고서를 보는 순간 감동이 몰려왔다. 이태석 신부의 삶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생님들의 마음을 담은 글까지 적혀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어 경남 창원에 있는 교총회관 대 강당에서 경남 동부 지역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강연도 마쳤으며, 이날 경연도 반응이 뜨거웠다.
구수환 감독은 “이틀 동안 400여명의 선생님을 만나면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알리는 일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며 “자리를 마련해준 경남 교총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리더십학교’를 성황리에 진행중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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