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 가속화... 목표가↑-다올

김창현 기자 2023. 6.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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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현대위아가 차세대 신사업들에 힘입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28일 분석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06억원, 영업이익률(OPM)은 2.9%를 예상한다"며 "올해 4분기에는 OPM이 3.2%, 내년에는 연평균 OPM이 3.3%로 이어지는 우상향 실적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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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현대위아가 차세대 신사업들에 힘입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06억원, 영업이익률(OPM)은 2.9%를 예상한다"며 "올해 4분기에는 OPM이 3.2%, 내년에는 연평균 OPM이 3.3%로 이어지는 우상향 실적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실적은 2018~2020년 저점에서 탈출하는 흐름이 확인됐다"며 "중국과 러시아 지역 사업 노출도가 현저히 낮아진 가운데 2023년은 완성차 볼륨 증가가 전년 동기대비 11% 이상이 예상되고, 3세대 플랫폼에 기반해 강력한 신차 사이클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실적 정상화에 따라 기업가치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완성차의 핵심부품 공급이 이뤄졌던 2012~2014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인 2.5배 대비 현재 기업가치는 약 8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차세대 신사업들은 이러한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신규 차종에 대해 냉매-냉각수 통합모듈과 히트펌프 시스템 수주 참여가 본격화됐고, 열관리사업은 2026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중장기 신규 매출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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