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철도공단 수요검증…국토부 승인 코앞

파주시, 연내 사업승인 기대…김포공항까지 90분 →30분 단축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서해선(대곡~소사)의 파주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승인 전 이루어지는 ‘국가철도공단 수요분야 전문가 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파주 연장사업은 2021년 12월 국토부에 사업승인을 요청했지만 국가철도공단 수요부문 전문가 검증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요전문 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친 만큼 코레일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국토부 사업승인이 기대되고 있다.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파주에서 대곡역, 김포공항역을 거쳐 부천·시흥·안산까지 경기 서남부권을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어, 김포공항까지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를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파주 연장사업은 파주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으로 시민분들이 많이 기다려 주신 만큼 조속히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오는 7월 1일 정식 개통된다. 이어 8월에는 차량납품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파주시 연장의 경우 국토부의 사업승인이 확정될 경우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개통시기에 대한 용역이 진행된다. 파주 연장 개통 전까지 파주지역 시민들은 서해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의중앙선으로 대곡역 또는 일산역까지 이동한 뒤 환승해야 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