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 "현대위아, 실적 개선 시작"…목표가 9만원→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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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현대위아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에는 OPM이 3.2%, 2024년에는 연평균 OPM이 3.3%로 이어지는 우상향 실적 싸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적은 2018~2020년 저점에서 탈출하는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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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현대위아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완성차의 실적 호조에 따른 동반 손익개선의 시작점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을 저점으로 이익 턴어라운드를 시작, 2023~2024년에는 유의미한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OP)과 영업이익률(OPM)은 각각 706억원, 2.9%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에는 OPM이 3.2%, 2024년에는 연평균 OPM이 3.3%로 이어지는 우상향 실적 싸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적은 2018~2020년 저점에서 탈출하는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 지역 사업 노출도가 총 매출액의 5% 미만(추정)으로 현저히 낮아진 가운데 2023년은 완성차 볼륨이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가 예상되고 3세대 플랫폼에 기반해 강력한 신차 싸이클 효과가 발생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는 차부품 실적은 올해 1분기 발생한 엔진 라인조정 영향이 소멸된 가운데 볼륨 증가 효가로 645억원, 기계의 경우 방산부분의 매출지연 이슈가 종료되며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정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완성차의 핵심부품 공급이 이뤄졌던 2012~2014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인 2.5배 대비 현재 기업가치는 약 8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실적 정상화 초입에서는 따라서 가파른 기업가치 상승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신사업들도 이러한 밸류에이션 상승의 핵심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유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열관리사업의 EV9 대응이 시작되고 신규 차종에 대해 냉매-냉각수 통합모듈, 히트펌프 시스템 수주 참여가 본격화됐다"며 "열관리사업은 2026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강력한 중장기 신규 매출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23년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6%다. 전일 종가는 6만410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71.6%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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