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귄도안 빈자리 메우려 코바치치 영입...이적료 25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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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32)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첼시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29)를 영입했다.
하지만 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가 코바치치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에 2500만 파운드(약 41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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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치치와 4년 계약을 했다”라고 발표했다.
코바치치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BBC에 따르면 맨시티가 코바치치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에 2500만 파운드(약 41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코바치치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FA컵 우승을 휩쓴 맨시티가 이번 여름동안 처음 영입한 선수다. 특히 주장으로서 맨시티의 심장 역할을 한 귄도안을 대체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코바치치는 2010년 6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에서 활약했다. 2013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뒤 A매치에 95경기(5골)나 출전했다. 미드필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EPL 첼시 유니폼을 입고 5시즌동안 정규리그 142경기에 나서 4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코바치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팀이 얼마나 좋은 알 것”이라며 “내게 맨시티는 최고의 팀이다. 그들은 트로피를 획득한 동시에 최고의 축구를 펼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이적은 내게 너무 좋은 일이며 맨시티와 함께 할 새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풋볼 디렉터는 “코바치치는 미드필더로서 우리가 찾고 있는 전술적, 기술적 자질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그를 오랫동안 모니터링 해왔다. 그를 볼 때마다 항상 감동을 받았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맨시티는 중원 보강을 위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도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맨시티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 파운드를 공식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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