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하반기 추가 성장 모멘텀 전망-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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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큐렉소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의 절반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하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작년 연간 수출 대수(33대)의 절반 이상을 수출(17대)한 큐렉소는 하반기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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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8일 큐렉소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의 절반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하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큐렉소 수술 로봇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며 "지난 4월 교세라 그룹과 일본 내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의 독점 판매 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척추수술 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의 리뉴얼 모델(CS200)이 미국 FDA 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작년 연간 수출 대수(33대)의 절반 이상을 수출(17대)한 큐렉소는 하반기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글로벌 수술 로봇 시장은 초고령화·저출산 등에 기인한 의료 인력 부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 불균형 심화, 수술 로봇이 갖는 다양한 장점·소비자 인식 개선 효과 등이 맞물리며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큐렉소를 비롯한 우리나라 의료·수술 로봇의 경쟁력은 특히 더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수술 로봇은 값비싼 의료 장비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우리나라 의료·수술 로봇들은 뒤쳐지지 않는 기술력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큐렉소는 인구 대국 인도, 초고령화 국가 일본, 세계 최고 기술과 시장을 보유한 미국 등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고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의료 로봇 부문의 매출이 무역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을 넘어서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의미 있는 도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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