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안해 학교도 안 보낸 12살 아들…방임한 부모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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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아들의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부모가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실혼 관계인 A씨와 B씨는 2011년에 태어난 아들 C(12)군의 출생 신고를 하지 않고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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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아들의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부모가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5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실혼 관계인 A씨와 B씨는 2011년에 태어난 아들 C(12)군의 출생 신고를 하지 않고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사 등 이유로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고, C군은 필수 예방접종과 의무 교육 등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 전기료 체납 가정을 확인하러 현장을 방문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서류상 기록되지 않은 C군의 존재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C군이 부모로부터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받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아 별도 분리 조치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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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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