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토트넘 올 여름 1호 영입은 '요리스 후계자' 비카리오, 5년 계약+등번호 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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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올 여름 1호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엠폴리에서 비카리오가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인터밀란의 안드레 오나나 등과 연결됐던 토트넘은 고심 끝에 비카리오를 택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과의 첫 인터뷰에서 "토트넘 같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팀 중에 하나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빨리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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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올 여름 1호 영입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품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엠폴리에서 비카리오가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비카리오는 2023년까지 등번호 13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1900만유로 정도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핵심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요리스는 11년째 토트넘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인 2015년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올 시즌 하향세가 뚜렷하다. 그는 맨유의 다비드 데헤아와 함께 올 시즌 골로 이어지는 4개의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는데, 이는 공동 최다 실책골이다.
부상도 잦다. 무릎부상으로 8주간 전력에서 이탈했던 요리스는 기량이 뚝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어 엉덩이 부상까지 겹치며 결국 '시즌 아웃'됐다. 시즌 종료 후 요리스는 결국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요리스는 현재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알 힐랄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해 1월 토트넘과 재계약에 성공한 그는 현재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았다.
요리스 이후를 대비해 토트넘은 꾸준히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하지만 아무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인터밀란의 안드레 오나나 등과 연결됐던 토트넘은 고심 끝에 비카리오를 택했다. 1996년생인 비카리오는 철저한 무명이었다. 4부리그인 세리에D에서 뛰었다. 최근 들어 기량이 급성장했다. 우디네세에서 2015년 베네치아로 이적하며 흐름을 탔다. 베네치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세리에B 승격을 이끌었다. 2019년 베네치아를 떠나 칼리아리로 이적한 비카리오는 곧바로 페루자로 임대됐다. 페루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비카리오는 2020~2021시즌 칼리아리로 이적하며 마침내 세리에A 입성에 성공했다.
칼리아리에서 가능성을 보인 비카리오는 2021~2022시즌 엠폴리로 임대되며 마침내 자신의 재능을 펼쳤다. 주전 골키퍼로 도약하며, 전경기에 출전했다. 맹활약을 펼치며 엠폴리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엠폴리도 다시 한번 잔류에 성공했다. 많은 팀들이 비카리오에 관심을 보였다. 유벤투스, 나폴리, 인터밀란, AS로마 등이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영입전 승자가 됐다.
비카리오는 반사신경과 운동능력, 안정감, 핸들링은 물론,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육각형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과의 첫 인터뷰에서 "토트넘 같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팀 중에 하나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빨리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이같은 기회를 믿지 못했다. 내 에이전트에게 토트넘은 내 1번 옵션이라고 했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 같은 빅클럽에서 뛰고 싶었다"고 했다.
비카리오는 "이탈리아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동료들, 스타일들을 빨리 적응할 필요가 있다. 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도 대화를 나눴다. 공격적인 멘탈을 강조하더라. 그는 경기 지배를 원하고 있는데 나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나는 꿈을 이뤘다. 나는 내 꿈 속에서 성공하길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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