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일당, 자산 묶였다… 부당이득 147억 추징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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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일당의 자산이 동결됐다.
앞서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은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당시 쌍용차 인수 등 전기 승용차 사업 추진과 대규모 자금조달을 가장한 허위 공시·언론자료를 내면서 에디슨EV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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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9일, 23일 이틀에 걸쳐 주가조작 세력 6명의 재산 약 147억원을 추징 보전(범죄수익 처분 금지)했다.
검찰은 계좌거래내역을 분석하고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차명 재산을 밝혀냈다. 이들 일당은 차명재산 보유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추징 보전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앞서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은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당시 쌍용차 인수 등 전기 승용차 사업 추진과 대규모 자금조달을 가장한 허위 공시·언론자료를 내면서 에디슨EV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소액투자자 12만5000여명에게 피해를 주고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 같은 혐의로 강 전 회장과 임원 3명을 앞서 지난해 10월 기소했다. 이들 중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수사를 이어온 검찰은 같은해 12월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세력 6명도 기소했다. 지난 19일에는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주도세력 3명을 추가 구속해 수사 중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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