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구미시, 1년 만에 3조7900억 투자 유치·2791명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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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민선 8기 1년 만에 3조7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791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시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치중되지 않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행보로 이뤄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취임 후 지금까지 30여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살피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분야의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해 '투자 유치 30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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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민선 8기 1년 만에 3조7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791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시는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치중되지 않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행보로 이뤄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소·부·장 기업은 차 배터리와 부품, 반도체 소재, 제조장비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의 뿌리'로 불린다.
코마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증착 소재, KH바텍의 자동차 부품 제조, 보백씨엔에스의 2차전지 절연제 등 중소기업의 연이은 구미 투자는 구미산단의 기업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술 자립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취임 후 지금까지 30여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살피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분야의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해 '투자 유치 30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구미시는 체계적인 기업 지원 정책과 실질적인 현금 인센티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또 원스톱 투자 유치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부터 준공까지 인허가 전 과정의 기업애로사항을 최소화하고, 기업별 투자 유치 PM(프로젝트 매니저)을 지정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 시장은 "낙동강의 풍부한 공업용수와 충분한 전력 공급망을 갖춘 도시는 구미밖에 없다. 대구경북신공항과 방산혁신클러스터,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등 기반 시설이 조성되면 투자 유치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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