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등장' 토트넘, 일처리 미쳤다...'공격 마지막 퍼즐' 메디슨 영입 초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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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의 토트넘행이 매우 유력해졌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제 메디슨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4000만 파운드(약 662억 원) 이적료에 대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보너스 조항과 이적료 지불 방식에 대한 최종 합의만 되면 서명이 완료될 것"이라며 곧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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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임스 메디슨의 토트넘행이 매우 유력해졌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제 메디슨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4000만 파운드(약 662억 원) 이적료에 대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보너스 조항과 이적료 지불 방식에 대한 최종 합의만 되면 서명이 완료될 것"이라며 곧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검증을 마친 플레이메이커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케빈 더 브라위너, 마르틴 외데가르드 수준은 아니지만 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분류된다. 메디슨은 노리치 시티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뒤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레스터는 2000만 파운드(약 331억 원)이라는 과감한 투자로 어린 메디슨을 영입했다.
메디슨은 레스터의 믿음에 부응했고, 지난 5년 동안 레스터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제이미 바디와 함께 레스터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메디슨은 꾸준하게 E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022-23시즌 레스터는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냈지만 메디슨만큼은 10골 9도움으로 자신의 몫을 다해줬다.
더 큰 무대 진출을 원하는 메디슨이기에 레스터와의 동행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 레스터도 예산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기에 메디슨을 매각해 돈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메디슨을 과거부터 지켜보고 있었고, 이번 여름 영입을 준비 중이다.
메디슨 영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일 원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과 4-3-3 포메이션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데 현재 토트넘에는 10번과 8번 역할을 번갈아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메디슨은 이 역할이 가능하다. 10번 위치에서는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해줄 수 있고, 8번 위치에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라는 걸출한 플레이메이커를 떠나보낸 뒤로 제대로 된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지오바니 로 셀소와 탕귀 은돔벨레를 데려왔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로 인해 해리 케인을 중원으로 내려쓰는 경우가 많아졌다. 메디슨 영입에 매우 근접했기 때문에 이제 케인도 더 득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로마노 기자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레스터와 대화했다. 개인 조건은 100%은 동의가 됐다. 곧 메디컬 테스트 일정도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큰 변수가 없는 이상 메디슨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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