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일단락…“올해 영화제 성공 개최가 우선”
[KBS 부산] [앵커]
조종국 운영위원장 해촉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석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두 하나가 돼 노력해야 하는 숙제만 남았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물러나 영화제 보이콧 같은 최악의 사태는 막았습니다.
조 위원장 문제로 막혀 있던 혁신위 준비위원회도 재가동됐습니다.
영화제 이사 등 7명으로 구성한 준비위는 오는 30일까지 영화인단체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2일, 혁신위 구성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집행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대행체제로 치러지는데,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의를 표명한 것은 무책임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재율/영화영상도시실현 부산시민연대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라는 점에서 이용관 이사장의 사퇴를 조속히 거두어들이고, 올해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에 명예롭게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제 안팎의 갈등 속에서도 100일도 남지 않은 영화제를 위해 사무국 직원들은 묵묵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목소리 내기를 자제했던 사무국 직원들에게 지상 과제는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입니다.
[김형래/부산국제영화제 홍보실장 :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 모두모두비프 등 모든 행사가 지금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올해도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과 영화인들은 반목과 갈등을 넘어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길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주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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