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투자 위해 북미서 또 최소 1000명 해고

유자비 기자 2023. 6. 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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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북미에서 최소 1000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포드는 전날 내부 회의를 열고 북미 일부 정규직 근로자들에게 감원이 시작될 것이라고 통보하기 시작했다.

WSJ는 포드가 전기차 투자 확대를 위한 비용 절감 조치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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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최소 1000명 해고 통보 시작"
"전기차 투자 확대 위한 비용 절감 조치"
[스프링필드=AP/뉴시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북미에서 최소 1000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한 자동차 앞에 붙어 있는 포드 로고. 2022.04.2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북미에서 최소 1000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포드는 전날 내부 회의를 열고 북미 일부 정규직 근로자들에게 감원이 시작될 것이라고 통보하기 시작했다.

이번 감원은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되며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부문, 상용차와 내연 가스 엔진 부문 근로자들도 포함된다고 회사 대변인은 밝혔다.

WSJ는 포드가 전기차 투자 확대를 위한 비용 절감 조치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미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3000명을 해고하고 올해 초 유럽에서 3000여명을 해고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수차례 해고를 단행했다.

포드 경영진은 포드의 연간 비용이 70~80억달러 수준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너무 높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회사는 공급망 지출을 간소화하고 차량 라인업의 복잡성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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