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20대 만취운전자, 횡단보도 덮치고 뺑소니..70대 여성 사망

조유현 2023. 6. 28.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오산우체국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보행자 3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 상태로 붙잡혔지만 현재 어느 정도 조사가 가능한 상태라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오산시에서 만취 운전자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달아났다. / SBS 보도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2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오산우체국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보행자 3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한 명이 크게 다쳐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5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70대 여성은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 후 약 1㎞를 도주하다가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의 후미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2%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 상태로 붙잡혔지만 현재 어느 정도 조사가 가능한 상태라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뺑소니 #만취운전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