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악마들', 한국판 '페이스 오프' 아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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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대환이 '악마들'이 한국판 '페이스 오프'가 아니라며 차별점을 밝혔다.
오대환은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들'(감독, 각본 김재훈)에서 광수대 소속 형사 재환을 연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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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오대환이 ‘악마들’이 한국판 ‘페이스 오프’가 아니라며 차별점을 밝혔다.
오대환은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들’(감독, 각본 김재훈)에서 광수대 소속 형사 재환을 연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오대환은 ‘악마들’에 대해 “대본을 받아보고는 ‘페이스 오프’ 같았다. ‘페이스 오프’를 리메이크 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 그러면 뻔하고, 다 아는 내용이라 식상할텐데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대본을 계속 보다 보니 반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악마들’은 오대환의 데뷔 후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오대환은 “예전에 한 인터뷰에서 ‘저는 주연은 아닌 것 같고, 조연의 자리에 만족하고 길게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작품을 할 때 주연 배우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지금도 드라마 주연은 선뜻 ‘하겠다’고 말할 자신이 없다. 하지만 영화는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촬영 환경도 여유롭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도 있는 편이다. 생각할 시간도 많고 감독님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영화 주연을 누군가 내게 제안해준다면 감사하게 열심히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연보다 조연으로 더 길게, 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오대환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는 “조연의 장점은 주연을 빛나게 해주는 거다. 서포트 해주는 자리인데, 주연들을 빛나게 해주려다 보니 내가 빛날 때도 있어서 그 부분이 재미있다. 그 장면에 어울리다 보면 빛날 때가 많은데, 그게 진짜 재미있다”며 “주연보다는 부담이 덜한 조연의 자리에서 함께 어울리니 그 케미스트리가 화면으로 더 많이 비춰져서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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