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 ‘탄소중립 첫걸음 체크리스트’ 5가지 공개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6.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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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업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탄소중립 질문 기반 구성.. 총 5가지 항목 제시
앞으로 그린플로 통해 탄소중립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를 함께하는 올인원 파트너 될 것
이미지 제공=오후두시랩
AI 기반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운영하는 오후두시랩(각자대표 설수경, 오광명)은 탄소배출량 관리를 고민 중인 기업들을 위한 ‘탄소중립 첫걸음 체크리스트’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리스트는 뷰티, 패션, 전기, 전자, 에너지, 데이터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탄소중립 관련 질문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탄소중립 체크리스트는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첫째, ▲우리 회사가 달성하려는 목표 세우기다. 규제 대응, 소비자 만족도 증대 등 탄소중립을 이루려는 근본적인 목적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간과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하면 이것이 곧 탄소중립으로 가는 첫 관문이 될 수 있다.

둘째,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방법 파악하기다. 탄소중립은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방법이 아닌,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가 가능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공급망 전반에 걸친 기타 탄소발생량(Scope3)의 경우, 오랜 기간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수반돼야 하기에 월간, 연간 등 장기 데이터를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셋째, ▲기업의 경제적 상황 및 구체적 목표를 고려한 탄소배출량 관리 방법 및 툴 선택하기다. 무료부터 수억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탄소배출량 관리 방법이 존재하는 만큼, 기업의 상황과 필요 기능에 대한 수요 범위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적합한 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탄소중립 문제 본질에 대한 기업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하기다. 기업의 탄소중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출퇴근 방법부터 사무용품 사용, 물과 전기 절약 실천 등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조직원들의 탄소중립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기업 차원의 꾸준한 노력이다. 여기에는 지구의 지속가능 여부 관점에서 기업이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책임과 역할을 계속해서 고민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탄소중립은 매우 긴 흐름으로 대응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단발적 대응으로는 역부족이 될 수 있다. 탄소배출량 계산 차원을 넘어 계속적이면서도 근본적인 환경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탄소중립 체크리스트를 공개한 오후두시랩은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운영하는 지구테크 기업으로 제조, 패션, 환경,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탄소발생 데이터 분석 관리는 물론, 산업군별 최적화된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탄소중립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설수경 오후두시랩 대표는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그린플로 솔루션을 통해 탄소중립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를 함께할 수 있는 올인원 파트너로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린플로는 사전 문의나 상담 없이도 웹사이트 회원가입만 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이 특징이다. 간단한 질의응답 방식의 설문 문항에 연료, 전기, 난방 등 이용 현황을 입력하면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향후에는 공급망 데이터 해석 및 자동 대응 기능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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