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1박 2일' 상돈이와 이별 "반려동물 욕심으로 키우지 않길" ('강심장리그')

차혜영 2023. 6. 28. 0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지상렬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상렬은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 녹화 이틀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 상돈이의 마지막 순간을 시청자들과 공유했다.

당시 '1박 2일' 출연하며 상근이와 인연을 맺었던 지상렬은 상돈이를 입양하고 최근까지 함께했다.

특히 상돈이는 '1박 2일'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 '개는 훌륭하다' 등에 지상렬과 함께 출연해 아빠인 상근이만큼 유명세를 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차혜영 기자]
(사진=SBS)

방송인 지상렬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상렬은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 녹화 이틀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 상돈이의 마지막 순간을 시청자들과 공유했다.


상돈이는 KBS 2TV ‘1박 2일’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국민견’ 상근이의 아들이다.


당시 ‘1박 2일’ 출연하며 상근이와 인연을 맺었던 지상렬은 상돈이를 입양하고 최근까지 함께했다. 특히 상돈이는 ‘1박 2일’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 ‘개는 훌륭하다’ 등에 지상렬과 함께 출연해 아빠인 상근이만큼 유명세를 탔다.

지상렬은 “상돈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통영에서 촬영이 끝나자마자 올라왔다”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뒷다리로 살짝 신호를 보내고 꼬리를 들어 올리더라. 그때 마지막이 될 거라는 걸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상돈이가 평소 좋아하던 이온음료를 한 모금 먹였는데 ‘그동안 고마웠어’라고 말하듯 쳐다보더니 툭 하고 떨어지더라. 내 품에서 보냈으니 감사한 일이다”고 상돈이의 마지막 모습을 전해 울컥함을 더했다.


지상렬은 “상돈이는 19년 동안 함께 살면서 늘 한결 같았다.내 인생에 오르내리는 사이클이 있어도 상돈이 만큼은 변함없는 친구였다”며 “상돈아, 네가 간 곳에서도 장수하고 나중에 귀한 인연으로 꼭 다시 만나자”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상렬은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부탁하건데 욕심 때문에 키우지 마시라.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분이 사랑으로 키워줬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당부를 남겼다.


한편 지상렬은 상근이와 19년 동안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왔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