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핵심 로테이션…디빈첸조, 옵트아웃 선언[NBA]
김하영 기자 2023. 6. 28. 08:13
단테 디빈첸조(26)가 옵트아웃(선수옵션을 포기)을 선언하고 FA(자유이적) 시장에 나온다.
매체 ESPN의 켄드라 앤드류스 기자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디빈첸조는 4.7M 달러(한화 약 61억 원)의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 목록에 올라간다.
디빈첸조는 지난해 여름 골든스테이트와 23-24시즌 선수 옵션이 포함된 9.3M 달러(약 120억 원)에 달하는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72경기(36선발)에 나선 디빈첸조는 경기당 평균 26.3분을 뛰면서 9.4득점 4.5리바운드 3.5어시스트 3점 성공률 39.7%(5.3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1.7%(1개 시도)를 기록했다. 그는 앤드류 위긴스가 개인 사정으로 결장하는 동안 주전으로 나서 그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게다가 각종 2차 스탯지에서 대부분 +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가 디빈첸조를 잡기 위해 건넬 수 있는 최고 금액은 5.4M 달러(약 70억 원)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사치세를 부담 중이며, 올여름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재계약을 우선시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디빈첸조의 계약까지 유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디빈첸조가 다음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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