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조 시총 성장 전망”…주목되는 2차전지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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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주 시가총액이 49조원대로 커지면서 2차전지 주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2030년 전기차 침투율 49%를 가정할 때 배터리 기업은 시장 점유율 10% 기준 적정 시가총액 49조원, 양극재 기업은 2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장 큰 성장 여력을 가진 미국 시장에서 확대 여력이 큰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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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배터리주 시가총액이 49조원대로 커지면서 2차전지 주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2030년 전기차 침투율 49%를 가정할 때 배터리 기업은 시장 점유율 10% 기준 적정 시가총액 49조원, 양극재 기업은 2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장 큰 성장 여력을 가진 미국 시장에서 확대 여력이 큰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관련해 구 연구원은 더블유씨피(393890), 포스코퓨처엠(003670), 엘앤에프(06697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코스모신소재(00507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그는 최선호주로 더블유씨피를 꼽으면서 “더블유씨피는 삼성SDI(006400)를 고객사로 가진 분리막기업”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후 북미에서 고객 다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적과 멀티플 모두 상향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경쟁력은 업스트림, 자본력, 소재다각화”라며 “멀티플이 업종·경쟁사 대비 높으나 경쟁력을 감안할 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엘앤에프는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의 경쟁력 강화, 현대차향(向) 공급 가능성,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음극재 사업 검토로 멀티플 격차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SKIET의 경우 “주요 고객사인 SK온의 생산 둔화로 인한 분리막 가동률 저하가 부정적이었으나 해소 중”이라며 “SK온의 물량 확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생산 물량의 가시성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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