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0억'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쾌척...아스널 '맨시티한테 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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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이스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억 500만 파운드(약 1738억 원)의 상향된 제안을 넣었다. 아스널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길 희망하며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의 초기 이적료와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의 보너스 조항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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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이스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억 500만 파운드(약 1738억 원)의 상향된 제안을 넣었다. 아스널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길 희망하며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의 초기 이적료와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의 보너스 조항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중원 자원 중 한 명이다. 어릴 적부터 기대감이 남달랐던 라이스는 2021-22시즌부터 부쩍 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라이스에게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맡겼다. 원래 전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라이스였지만 새로운 역할 변화는 라이스의 진화를 이끌어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수비력과 활동량에 전진성과 플레이메이킹까지 가능해지면서 라이스는 리그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라이스를 향한 빅클럽의 구애가 빗발쳤다.
하지만 라이스는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스의 노력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으로 마무리됐고, 주장답게 제몫을 다했다. 웨스트햄은 유럽 최고의 무대를 누비고 싶어하는 라이스를 잡고 싶었지만 서로 이별을 약속했다. 웨스트햄은 제값만 받는다면 라이스를 보내주기로 합의했다.
데이비드 설리반 웨스트햄 구단주는 2022-23시즌 UEFA UECL 우승 후 "라이스에게 이번 여름에 떠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떠날 마음을 굳혔다. 라이스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해준 선수였고, 더 이상 남아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라며 결별을 예고했다.
이에 가장 먼저 나선 건 아스널이었다. 핵심 전력인 토마스 파티를 내보내더라도 라이스를 데려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초기 제안은 90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에 달했지만 웨스트햄은 1억 파운드를 원했다.
이때 맨시티가 라이스 영입을 위해 등장했다. 맨시티도 곧바로 기본 이적료를 아스널보다 높게 제시한 9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웨스트햄에 제시했다. 웨스트햄은 이마저도 거절했다.
결국 아스널은 웨스트햄이 원하는 1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맞춰주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웨스트햄에 제안한 3차 이적료는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인 6880만 파운드(약 1139억 원)를 아득히 뛰어넘는 금액이다. 아스널은 2019-20시즌 이적시장에서 니콜라스 페페를 데려올 때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2022-23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한때 맨시티를 위협할 정도로 리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에서는 패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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