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극복할 기회 줘야” 피츠버그 감독이 본 타격 슬럼프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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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스스로 극복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며 선수들의 타격 부진에 대해 말했다.
쉘튼은 "지금 우리는 스트라이크존을 컨트롤하고 스윙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잘하고 있다. 타구를 수비 틈으로 보내는 것은 더 잘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시즌 초반 잘했던 것들이다. '갭 히팅'을 하면 장타가 나오고, 득점을 더 낼 수 있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은 자신들에 대한 투수의 대응에 맞설 필요가 있다"며 타격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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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을 비롯한 젊은 타자들의 타격 슬럼프, 데릭 쉘튼 감독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쉘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스스로 극복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며 선수들의 타격 부진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3경기에서 1승 12패에 그쳤다.
이 13경기 치르며 33타수 3안타(타율 0.091)에 그친 배지환을 비롯해 잭 수윈스키(31타수 2안타, 0.065) 로돌포 카스트로(29타수 2안타, 0.069) 등 특히 젊은 타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쉘튼은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면 다른 결정을 내려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빅리그에서 타격을 하는 일이란 정말 힘들다. 정신적으로 갈려지는 일이다. 이 점을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앤디 헤인즈 타격코치도 두둔했다. 타격코치 출신으로서 수 차례 “타격코치는 어려운 일”임을 강조한 그는 “우리는 지금 여러 젊은 타자들이 조정하는 과정을 겪고 있는중이다. 우리 자신의 조정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조정에도 대응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가 있다면 그 능력은 아주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다 ”며 헤인즈를 “좋은 타격코치”라고 평했다.
쉘튼은 또한 헤인즈 코치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높게 평가했다. “타격코치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기란 정말 어렵다. 그는 그럼에도 이를 잃지 않고 있다. 만약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매일 퇴근한 이후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헤인즈가 좋은 코치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젊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잡아주는 일은 아주 어렵기 때문”이라며 보이지 않는 코치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일단은 결과를 내고 이 터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쉘튼은 “지금 우리는 스트라이크존을 컨트롤하고 스윙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잘하고 있다. 타구를 수비 틈으로 보내는 것은 더 잘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시즌 초반 잘했던 것들이다. ‘갭 히팅’을 하면 장타가 나오고, 득점을 더 낼 수 있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은 자신들에 대한 투수의 대응에 맞설 필요가 있다”며 타격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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