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미술 거장 윤형근 화백 영국 미술관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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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윤형근 화백(1928~2007)의 개인전이 10월 1일까지 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Hastings Contemporary)에서 열린다고 PKM 갤러리가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에 포투니미술관(Palazzo Fortuny)에서 열린 회고전에 이어 4년여 만에 유럽 미술관에서 열리는 윤형근의 개인전이자, 영국의 미술관에서 처음 개최되는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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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윤형근 화백(1928~2007)의 개인전이 10월 1일까지 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Hastings Contemporary)에서 열린다고 PKM 갤러리가 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에 포투니미술관(Palazzo Fortuny)에서 열린 회고전에 이어 4년여 만에 유럽 미술관에서 열리는 윤형근의 개인전이자, 영국의 미술관에서 처음 개최되는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형근 화백이 1971년부터 2007년까지 제작한 작품 12점을 전시합니다. 윤 화백의 40년 화업의 정수를 대변하기 위해 엄선된 작품들로, 영국 테이트(Tate) 소장품 1점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2점이 포함됐습니다.
전시도록에는 김현숙 박사의 에세이 '윤형근의 우주 - 천지문(天地門)'(2023)을 영문으로 수록해 윤 화백 작업 세계의 바탕을 이루는 한국 전통 미감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입니다.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는 런던에서 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해안 도시 헤이스팅스의 해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헤이스팅스를 상징하는 어업용 오두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술관은 다수의 건축상을 받은 건축물로서, 고즈넉한 해안 도시에서 영국과 세계 현대미술을 활발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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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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