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개각…여야 극한대치 속 청문정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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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를 지명하고,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할 전망이다.
여야는 장관급인 방통위원장 지명과 개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로 크게 맞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가 뜨거운 감자다.
차기 산업부·통일부 장관의 경우도 인사청문회 실시가 확정될 경우 민주당의 십중포화가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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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임명동의안 제출된 대법관 후보자 2인 청문회도 실시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를 지명하고,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할 전망이다. 여야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인사청문회 격돌'이 예상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7월 임시국회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고위공직자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중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로써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유력하다.
통일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각 부처의 후임 장관으로는 현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활동중인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된다.
여야는 장관급인 방통위원장 지명과 개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로 크게 맞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가 뜨거운 감자다.
민주당은 그간 이동관 특보의 '자녀 학교 폭력 논란'과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 장악 시도' 등에 대한 공세를 펼쳐왔다.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방통위원장은 이를 의식해 '우주항공청법'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전체회의를 개의하지 않는 등 엄호에 나섰다.
차기 산업부·통일부 장관의 경우도 인사청문회 실시가 확정될 경우 민주당의 십중포화가 예견된다.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7월 둘째 주를 염두에 두고 여야가 최종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야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하는 것에 잠정 합의하고 일정 등을 놓고 막판 협상 중이다.
특위는 13인으로 구성되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박주민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이 외에는 김승수 김형동 장동혁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강민정 김회재 김병욱 민형배 최기상 의원이 참여한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정의당 의원 1명이 나선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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