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압도적인 펀더멘털…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 웃돌 것”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6. 28. 07:51
하나증권은 28일 KB금융에 대해 2분기 순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순익을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1조4700억원으로 전망해다.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이 기간 대출성장률이 약 1% 내외로 1분기의 역성장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KB금융은 지난 2020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 말까지 약 3년여 동안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해 코로나· 취약차주에 대한 보수적인 추가 충당금 약 1조2000억원도 적립해 온 바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에 약 5800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기도 했다.
이처럼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을 통해 향후 잠재 손실에 상당 부분 대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예상에 힘입어 KB금융의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약 13.8%로 1분기 대비 10~2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내외로 추가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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