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중국 출시 청신호…삼성證 "넥슨게임즈 기대"

홍순빈 기자 2023. 6. 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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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넥슨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흥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중국에서 CBT가 진행되며 하반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에픽세븐의 흥행 규모와 중국 내 사전 예약자 수를 비교하면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성과는 에픽세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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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넥슨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흥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중국에서 CBT가 진행되며 하반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에픽세븐의 흥행 규모와 중국 내 사전 예약자 수를 비교하면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성과는 에픽세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매출 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전분기 보다 72% 감소할 것"이라며 "일평균 매출은 1분기 2주년 기념 프로모션 효과가 제거되며 전분기 보다 27% 감소한 7억원에 그칠 전망이나 3분기엔 여름맞이 수영복 프로모션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5월 얼리억세스가 시작된 베일드 엑스퍼트는 초기 동시 접속자가 2만명 수준에 그치며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기존 넷게임즈 개발팀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8월 CBT를 진행 후 연내 출시할 계획으로 여전히 높은 흥행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하반기 블루 아카이브의 2.5주년 이벤트와 중국 출시,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출시 등 강한 모멘텀(주가상승 동력)이 예정돼 있어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확장에 의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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