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 홈런' 오지환, 더그아웃에서 당황하며 주먹 휘두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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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주장 오지환의 마수걸이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오지환은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SSG 선발 오원석의 높은 슬라이더를 때려 홈런을 날리며 기선제압을 했다.
이번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오지환은 '루피피스' 세리머니를 하며 홈을 밟았다.
동료들은 주장 오지환의 홈런포에 무관심 세리머니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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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의 마수걸이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LG는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타선의 화끈한 공격력으로 SSG를 14-0으로 꺾고 1위를 탈환했다.
오지환은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SSG 선발 오원석의 높은 슬라이더를 때려 홈런을 날리며 기선제압을 했다. 오지환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9월 21일 KIA전 이후 279일 만이다.
이번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오지환은 '루피피스' 세리머니를 하며 홈을 밟았다.
동료들은 주장 오지환의 홈런포에 무관심 세리머니로 응답했다. 더그아웃으로 향한 오지환은 염경엽 감독 및 코치진과 가볍게 하이파이브를 한 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동했지만, 모두 그를 바라보지 않고 그라운드만 쳐다봤다.
그러자 오지환은 헬멧을 바닥에 세게 내리치며 후련한 마음을 표현했고, 천장을 향해 손을 뻗으며 홀로 경건하게 홈런 의식을 치렀다.
무관심이 계속되자 당황한 오지환은 정주현의 등을 가볍게 주먹으로 치며 관심을 요구했다. 이후 선수들은 '인디안밥'을 하며 주장의 홈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특별한 축하를 받은 오지환은 이날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탈환에 큰 기여를 했다.
279일 만에 홈런 날린 오지환
동료들이 무관심으로 대하자 홀로 세리머니 하는 오지환
계속된 '무관심 세리머니'에 당황한 오지환
오지환, '나 마수걸이 홈런 날리고 왔다고'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활약 펼친 오지환, 선두 탈환에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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