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CF 위해 삭발 후 쓴 두건, 母가 암투병 중 꺼내 쓰셔"

마아라 기자 2023. 6. 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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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당포' 명세빈이 사연이 담긴 '두건'을 잔당포 물건으로 공개했다.

이날 명세빈은 명세빈은 잔당포에 맡길 소중한 물건으로 두건으로 가져왔다.

명세빈은 "(삭발을 한 이후에) 두건을 쓰고 다녔다"라며 "그 후에 엄마가 암에 걸렸는데 암투병 중에 이 두건을 꺼내 쓰셔서 버릴 수가 없었다. 30년이 흘러서 색도 조금 바랬다"라고 깜짝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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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짠당포' 방송화면

'짠당포' 명세빈이 사연이 담긴 '두건'을 잔당포 물건으로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주연배우 4인방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명세빈은 명세빈은 잔당포에 맡길 소중한 물건으로 두건으로 가져왔다.

이에 대해 명세빈은 "신승훈씨 뮤직비디오를 찍고 잡지사 인터뷰를 한 뒤에 바로 잡지 모델이 됐다"라며 대학교 2학년 때 모델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후 진통제 CF 섭외를 받은 명세빈은 "스님이 명상을 하다 두통이 와서 진통제를 먹고 개운해진다는 내용이었다. 제가 크리스천이라 스님 역할 하기가 힘들어서 거절했다"고 회상했다.

명세빈은 "한 달 뒤에 또 전화가 와서 이번에도 머리를 미는 역할이라고 하더라. 한 친구가 백혈병에 걸려서 머리를 밀어야 하는, 친구와 훈훈한 우정을 다룬 과자 CF였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삭발을 한 이후에) 두건을 쓰고 다녔다"라며 "그 후에 엄마가 암에 걸렸는데 암투병 중에 이 두건을 꺼내 쓰셔서 버릴 수가 없었다. 30년이 흘러서 색도 조금 바랬다"라고 깜짝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명세빈은 "지금은 너무 건강하게 완치하셨다"고 털어놨다.

/사진=JTBC '짠당포' 방송화면

한편 명세빈은 당시 삭발로 인해 썸남에게 차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명세빈은 "제가 이런 광고를 찍는다는 상황을 얘기를 안 했던 것 같다. 두건을 쓰고 나갔는데 그분이 깜짝 놀라더라. 그러더니 연락이 끊겼다"고 회상했다.

이에 탁재훈과 윤종신은 "군대 간 줄 알았나 보다", "세빈이 특전사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명세빈은 당시 썸남에게 "제대한 지 너무 오래됐는데 지금 나는 잘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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