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토트넘에 케인 오퍼…1000억원 제안에도 구단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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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김민재(나폴리)의 행선지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뮌헨이 케인과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6000만파운드의 구두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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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 차기 행선지로 유력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차기 김민재(나폴리)의 행선지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뮌헨은 1000억원에 가까운 금액(6000만파운드·약 994억원)을 제안했으나 토트넘은 거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뮌헨이 케인과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6000만파운드의 구두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구단은 스카이스포츠 측에 케인에 대한 공식적인 오퍼는 없었다고 밝혔으며, 동시에 어떠한 제안이 오더라도 거부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이 1년 남은 케인의 거취는 현지에서도 최고의 화두다.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에 대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하다가는 올해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구단이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팀의 간판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케인은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년 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적이 무산된 경험이 있는 탓에 말을 아끼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강하게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바이에른 뮌헨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떠난 뒤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계약이 1년 남은 케인을 팔고 싶지 않지만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클럽의 (영입) 의지를 시험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서른살이 되는 케인은 2009년부터 임대로 떠났던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지난 2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토트넘 통산 267호골을 넣어 종전 지미 그리브스의 266골을 넘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2022-23시즌 리그에서도 30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8위에 그쳤고, 맨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드(38골)에 밀려 득점왕 타이틀도 차지하지 못했다.
일단 토트넘은 '케인은 판매 금지'라고 외치고 있으나 스카이스포츠는 이적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점쳤다.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여전히 케인 영입을 강하게 원한다"며 "맨유가 보여줬던 관심에서 더 나아갔다. 다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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