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중국산 콩 섞어놓곤 국내산인 척…10억 가까이 챙겼다

2023. 6. 28.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산의 절반 가격도 안 되는 외국산 콩나물콩이 국내산으로 둔갑 돼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외국산 콩나물콩 원료로 재배한 콩나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10억 원 가까이 챙긴 혐의로 A 씨를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북 청도군에서 중국 등 외국산 콩나물콩을 국내산과 섞어 재배한 콩나물 454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9억 8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산의 절반 가격도 안 되는 외국산 콩나물콩이 국내산으로 둔갑 돼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외국산 콩나물콩 원료로 재배한 콩나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10억 원 가까이 챙긴 혐의로 A 씨를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북 청도군에서 중국 등 외국산 콩나물콩을 국내산과 섞어 재배한 콩나물 454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9억 8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외국산과 국내산 콩나물 콩을 혼합 재배하면 육안으로는 원산지를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서 콩나물 재배를 위해 기록한 생산일지 등을 허위로 작성하며 부정유통 단속 등을 피해 왔는데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콩나물콩 1kg 가격은 중국산이 3천400∼3천800원, 국산은 6천500∼8천700원으로 중국산은 국내산의 반값에 불과합니다.

A 씨가 재배한 콩나물은 대구와 경북지역 5개 유통업체를 통해 시중에 판매됐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